안녕하세요!
청소년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소중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입니다.
6월의 마지막 날과 함께
7월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무르익고,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저희 센터 친구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희 센터는 친구들이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신체 활동으로 건강을 다지고,
예술 및 공예 활동으로 창의성을 키우며,
전통 문화 체험과 감각 활동을 통해
더욱 균형 잡힌 발달을 도모했습니다.
자, 그럼 2025년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친구들의 빛나는 일상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 활력 넘치는 시작, 볼링교실

한 주의 시작은 친구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함께하는 볼링교실로 힘차게 열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을 시원한 볼링 투구로
시작하며 친구들은 한 주 동안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볼링은 전신을 사용하여 공을 투구하고
핀을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짜릿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볼링 활동은 친구들의 신체 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볼링공을 선택하고,
균형을 잡으며 투구하는 과정은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레인 끝의 핀을 정확히 조준하고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굴리는 과정에서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친구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다른 친구가 투구할 때는 조용히 기다리며
응원하는 등 자연스럽게 규칙을 배우고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핀이 쓰러지는 소리에 함께 환호하고,
아쉽게 핀을 놓쳤을 때는 서로 격려하며
다시 시도하는 모습에서 친구들의 순수한
열정과 따뜻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점수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경험은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스트레스는 날리고 즐거움은 채우는
볼링교실 덕분에 월요일 아침부터 센터에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친구들의 열정적인 투구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2025년 7월 1일 화요일
- 손끝으로 빚는 바다 이야기,
도예교실
(물고기 접시 만들기)

7월의 첫날, 화요일에는 부드러운 흙을
만지며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도예교실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물고기 접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친구들은 고운 흙의 감촉을 느끼고,
손으로 조물조물 흙을 빚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고기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도예 활동은 친구들의 감각 통합을
돕고 소근육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흙을 주무르고, 덩어리를 만들고,
접시의 형태로 빚고, 물고기 모양을 만들거나
접시 위에 물고기 문양을 새기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손의 힘을 조절하고
섬세한 움직임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물고기의 비늘이나
지느러미 등 세부적인 표현에도 신경을 쓰며
더욱 정교한 손놀림이 필요했습니다.
친구들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집중해서 물고기 접시의 형태를 잡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몄습니다.
자신이 상상한 물고기 접시의 모습을
흙으로 직접 만들어내는 과정은 친구들에게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똑같은 물고기 접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특별한 물고기
접시들은 친구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흙을 만지며 느끼는 차분함과 안정감은
친구들의 정서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완성된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바다 속을 유영하는 물고기처럼,
친구들의 마음속에도 즐거움이 가득 채워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완성된 작품들이 가마에서 구워져
나올 날을 모두 함께 기대했습니다.
2025년 7월 2일 수요일
- 다채로운 향연, 원예교실
(다양한 꽃다발 만들기)

수요일에는 싱그러운 꽃향기가 가득한
원예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카라', '소국', '보리사초', '거베라',
'미스티블루'라는 다채로운 꽃과 소재들을
이용하여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다발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꽃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친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활동은 먼저 이번 시간에 사용할 꽃과
소재들(카라, 소국, 보리사초, 거베라, 미스티블루)의
특징과 아름다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카라의 우아한 자태,
소국의 아기자기함, 보리사초의 독특한 질감,
거베라의 선명한 색감, 미스티블루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오감을 활용하며 감수성을
풍부하게 했습니다.
그다음, 친구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꽃들을
신중하게 고르고, 꽃가위로 줄기를 다듬으며
원하는 길이로 조절했습니다.
이 과정은 손의 소근육을 정교하게
사용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섯 가지 종류의 꽃과 소재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리본으로 묶어 근사한 꽃다발을
완성할 때는 모두들 뿌듯함과 성취감에 활짝 웃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카라를 메인으로 우아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소국과 미스티블루를 풍성하게 넣어
신비로운 느낌의 꽃다발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꽃다발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꽃을 다듬고 배치하는 과정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예쁜 꽃다발을 보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꽃다발은 친구들이 직접 만든 아름다움의
결과물이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원예 활동은 식물을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미적 감각과 표현력을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다채로운 꽃들처럼, 친구들의 마음속에도
아름다움이 가득 채워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7월 3일 목요일
- 빠른 움직임, 탁구교실

수요일에 감성적인 원예 활동을 했다면,
목요일에는 다시 한번 에너지 넘치는
탁구교실이 열렸습니다.
탁구는 작은 공 하나로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포츠입니다.
친구들은 탁구 라켓을 잡고 테이블 앞에
서서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탁구교실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라켓 잡는 법, 서브 넣는 법 등 기본적인 기술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의 수준에 맞춰 일대일
또는 짝을 지어 공을 주고받는 연습을 지도했습니다.
공이 테이블 위를 빠르게 오갈 때마다
친구들은 재빨리 몸을 움직여 공을 받아
넘기며 민첩성을 키웠습니다.
탁구는 눈으로 공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순간적으로 판단하여 몸을 움직이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상황을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빠른 템포의
활동은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공을 주고받거나 간단한
게임을 하며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차례를 지키고,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며 과정을 즐기는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학습입니다.
탁구공이 테이블에 부딪히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친구들의 움직임도 점점 더 민첩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공을 맞추기 어려워하거나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며 점점 더 안정적으로
공을 받아 넘기게 되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탁구교실은 친구들의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성취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는 활력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2025년 7월 4일 금요일
- 즐거운 변신, 체육회 및
스피치교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에는 체육회와
스피치교실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체육회 시간에는 '풍선을 이용한 탁구
및 체육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신체 조절 능력과
즐거움을 키웠습니다.
일반 탁구공 대신 풍선을 사용하여 탁구를 치거나,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풍선은 가볍고 움직임이 느려 친구들이
쉽게 공을 맞추고 컨트롤할 수 있어 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친구들은 풍선 탁구채로 풍선을 주고받으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고,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옮기거나 팀원과 협력하여 풍선을
목표 지점까지 옮기는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풍선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고,
서로 협력하여 풍선을 성공적으로 다루었을 때는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 활동은 친구들의 신체 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과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오후에는 스피치교실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스피치교실은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전에 진행했던 풍선 체육활동을
통해 느꼈던 점이나 재미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은 풍선 탁구를 치면서 어려웠던 점,
친구들과 함께 풍선을 옮기며 협력했던 경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발표하는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공감하며 따뜻한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말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인지적인 능력과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며,
이를 통해 친구들은 발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경청되고 존중받는 경험은
친구들이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들으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풍선 놀이로 몸을 움직이며 협력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스피치교실로 마음을 나누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알찬 금요일이었습니다.
2025년 7월 5일 토요일
- 전통 춤의 깊이, 나만의 개성 표현!
풍성한 주말

주말인 토요일은 전통 문화 체험과
창의 예술 활동을 넘나드는 풍성한
활동으로 가득했습니다.
오전에는 한국 무용 교실에서 '외사위'와
'들어걷기'라는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외사위'는 한 팔을 크게 원을 그리듯이
휘두르는 동작으로, 시원하고 호방한 느낌을 줍니다.
'들어걷기'는 발을 살짝 들었다 놓으면서 걷는
동작으로, 경쾌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친구들은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각 동작의 특징을 이해하고, 몸의 중심을 잡고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외사위의 시원한 팔 동작과 들어걷기의
섬세한 발 동작을 배우면서 친구들은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리듬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동작들은 우리 전통 춤이 가진
역동성과 섬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친구들의 진지하면서도 흥미로운 표정 속에서
전통 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복 연습을 통해 동작이 익숙해지면서 친구들의
움직임은 더욱 자연스럽고 표현력이 풍부해졌습니다.

오후에는 미술교실에서 '나만의 썬캡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 예술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햇살을 피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썬캡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다양한 색깔의 썬캡 재료를 고르고,
천 조각을 이용하여 썬캡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디자인으로 썬캡을 꾸밀지 즐거운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썬캡 위에 표현했습니다.
천을 자르고 붙이고,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은 손끝의 감각을 자극하고 소근육을 정교하게
사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친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거나,
다양한 패턴을 만들거나,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등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하여 썬캡을 꾸몄습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썬캡을 머리에
써보았을 때 친구들은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 활동은 친구들의 창의력과 미적 감각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자신이 만든 작품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썬캡을 쓰고 여름 햇살
아래 활짝 웃는 친구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합니다.
전통 춤으로 몸을 움직이고, 나만의 썬캡으로
개성을 표현한 알찬 주말이었습니다.
2025년 6월의 마지막 날과 7월의 첫째 주,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의 친구들은
볼링과 탁구, 풍선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꾸고, 도예와 원예 활동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자연과의 교감을 높였으며,
스피치교실로 사회성과 자기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무용으로 우리 전통 춤의 깊이를 배우며,
미술교실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등 정말
다채롭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저희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되고 실행됩니다.
친구들은 센터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도전하며 성공의 기쁨을 맛보고,
때로는 어려움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며 강한 회복탄력성과 인내심을 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친구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웃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쌓는 따뜻한 우정과 소속감입니다.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자신의 빛깔대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친구들의 용기 있는 도전과 눈부신 성장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도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에서
계속될 친구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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