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희망을
가꾸는 한 주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친구들의 4월 넷째 주 일상 속으로!
안녕하세요!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봄 햇살 가득했던
4월 넷째 주,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친구들과 우리는 함께 웃고 배우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답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던 한 주간의 이야기,
지금부터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우리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며,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역시 친구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맞춘 알찬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025. 04. 21 월요일
: 스트라이크! 신나는 볼링교실

한 주의 시작은 시원한 스트라이크
소리와 함께 열렸습니다!
월요일에는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인 볼링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볼링교실은 그 자체로 즐거운 놀이이자,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팔의 힘을 조절하며
신체를 사용하는 중요한 신체 활동입니다.
레인 위에서 공을 굴릴 때마다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고,
핀이 쓰러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볼링은 단순히 공을 굴리는 것을 넘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함께 게임하는
친구들을 응원하며, 규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서로 점수를 확인하며 격려하고
때로는 귀여운 경쟁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처음보다 훨씬 안정적인
자세로 공을 굴리며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작은 성공 경험 하나하나가 친구들의
자신감을 쑥쑥 키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볼링공이 굴러가는 소리만큼이나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던 월요일이었습니다!
2025. 04. 22 화요일
: 조물조물! 나만의 달팽이 친구
만들기 (도예교실)

화요일에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창의력과
예술 감각을 뽐낼 수 있는 도예교실이 열렸습니다.
이번 도예교실에서는 '나만의 달팽이 만들기
및 주위 환경 꾸미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말랑말랑한 흙의 감촉을 느끼며
친구들은 집중해서 달팽이 모양을 만들고,
흙을 붙이거나 파내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냈습니다.
도예 활동은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손으로 직접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여줍니다.
단순히 달팽이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달팽이가 살 집이나 주변 환경을 꾸미는
활동까지 이어지면서 친구들의 상상력이
더욱 풍부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예쁜 꽃을 만들어 붙이고,
어떤 친구는 작은 돌멩이를 표현하며 달팽이의
보금자리를 꾸며주었죠.
완성된 각양각색의 달팽이와 그 주변 환경은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흙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이완에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2025. 04. 23 수요일
: 향긋한 행복!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원예교실)

수요일은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했던 원예교실 시간입니다.
이날은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꽃과 식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꽃,
싱그러운 잎들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꽃다발을 구성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원예 활동은 식물을 오감으로 느끼고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원예치료의 한 형태입니다.
꽃의 부드러운 감촉, 향긋한 냄새, 눈을 즐겁게
하는 색깔들은 친구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이끌어냈습니다.
어떤 꽃을 선택하고 어떻게 배치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선택 능력을 기르고, 완성된 결과물을 보며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한 송이 한 송이 정성껏
꽃을 다듬고 묶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꽃다발을 완성한 친구들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자신이 만든 꽃다발을 보며 환하게
웃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025. 04. 24 목요일
: 핑퐁! 활기찬 탁구교실

목요일에는 역동적인
탁구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작은 공 하나에 집중하며 라켓으로
공을 치고 받아넘기는 탁구 활동은
친구들의 순발력, 집중력, 그리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고
공을 주고받는 탁구는 파트너와의 소통과
호흡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친구들은 서로에게 공을 보내고 다시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공을 맞추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꾸준히 연습하면서
정확하게 공을 받아넘기고 작은 랠리를
성공시킬 때마다 큰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득점에 성공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다며 서로 격려하며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활기찬 핑퐁 소리와 함께 친구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났던 목요일이었습니다.
2025. 04. 25 금요일
: 자신감 쑥쑥! 스피치교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오전에는
스피치교실이 열렸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 능력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치교실은 청소년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친구들은 선생님과 함께 발음 연습을 하고,
간단한 자기소개나 특정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쑥스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편안하고 지지적인 분위기 속에서 용기를
내어 한 마디씩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반응하는
연습을 하면서 듣기 능력도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때
친구들은 큰 성취감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스피치교실을 통해 친구들의 표현력과
자신감이 한 뼘 더 자랐기를 기대해봅니다.
2025. 04. 26 토요일 오전
: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꽃꽂이 (원예교실)

토요일 오전에는 또 다른 원예교실
시간이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사랑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카네이션 꽃꽂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빨강, 분홍 등 다양한 색깔의 카네이션과
싱그러운 풀잎들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꽃꽂이
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카네이션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꽃의 줄기를 자르고 모양을 잡아
오아시스에 꽂는 과정에서 친구들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미적 감각을 표현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꽃을 만지고 배치하며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친구들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카네이션 꽃꽂이를 사랑하는
가족이나 주변의 소중한 분들께 선물할
생각을 하며 더욱 정성껏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완성된 작품들은 그 어떤 예술 작품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친구들의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2025. 04. 26일 토요일 오후
: 역사와 자연 속으로!
야외 나들이
(대구 달성군 육신사 탐방)

토요일 오후에는 신나는
야외 나들이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육신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육신사는 사육신을 모신 사당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친구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육신사를
둘러보며 역사 이야기를 듣고 아름다운
주변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실내 활동에서 벗어나 탁 트인
야외에서 걷고 보고 느끼는 활동은 친구들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여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은 친구들의 인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 경험을 확장시켜 줍니다.
육신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푸릇푸릇한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친구들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풍경을 감상하는 동안 친구들 간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4월 넷째 주,
우리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친구들은
볼링, 도예, 원예, 탁구, 스피치, 그리고
야외 나들이까지 정말 다채롭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활동 하나하나가 친구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사회성을 함양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함께 웃고, 배우고, 성장하는
우리 친구들의 빛나는 일상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블로그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활동들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수성구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친구들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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